국궁이야기

15시 15중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한 습사 기록 방법

JJFA 2024. 3. 17.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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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5시 15중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한 실전 습사 기록

2023년 10월에 2단 승단 심사를 통과하고, 2개월 뒤인 2023년 12월에 3단 승단 심사를 보았으나, 과녁 적중 시 부족으로 떨어지게 되었다. 매번 느끼는 거지만, 평소에 치수가 잘 나와도 심사 당일 컨디션에 따라 승단의 향방이 결정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승단 심사 합격 기준(3단의 경우 28시 적중/45시[9순])보다 월등한 실력을 갖추면 컨디션이 떨어져도 크게 영향을 받지 않겠지만, 겨우 비슷한 수준의 실력일 경우는 어쩔 수 없이 당일 컨디션이나 날씨 등이 많은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오늘은 컨디션이 나쁘지 않은 것 같아 "15시 15중"앱의 "습사 기록" 메뉴에서 승단 심사 받는 기분으로 집중해서 활을 내어 보았습니다.

최근 제가 다니고 있는 팔공정 내부 사정으로 평일(오전 9시~오후 5시) 주간만 운영(야사는 없어짐)하고, 주말은 토요일(오전 9시~오전 5시)만 운영하다 보니, 일요일의 경우는 활을 내지 못하는 문제가 생겼습니다.

고민을 하다가 팔공정과 거리가 비슷한 고령의 "송암정"을 알게 되어 양해를 구하고 매주 송암정을 다니고 있습니다.

 

15시 15중 애플리케이션에서 제공하는 "습사 기록" 메뉴를 활용하여 9순으로 내어본 결과, 하기와 같이 9순에 3단 승단을 통과하는 기록이 나왔습니다. 정확하게는 3단 승단기준인 28중에 턱걸이를 하였습니다. 비공식이긴 해도 기분은 좋았습니다. 

 

물론 당일 컨디션에 따라 충분히 떨어질 수도 있는 실력이지만 가능성도 확인되는 순간이기도 하였습니다.

뒤로 갈수록 힘과 집중력이 떨어져 시수가 절반 수준밖에 안 나오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평소 습사는 적게는 12순에서 많게는 17순으로 습사량을 늘렸으나, 아직 7~9순 사이의 시수는 불안정합니다. 1~6순 처럼 균일한 시수가 나오도록 계속 연습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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